호욜날..
몸살 나서 자고 있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비몽사몽으로 받은 전화 내용인즉
식당 언니가(아들 학교 식당 주방장...모두가 언니라 부른다. 난 아니지만 여기서 만큼은 불러본다.)
몸살나서 병원에 입원하여 아들들 급식 봉사 해달란다.
어떨결에 수락했지만,,,,왠지 부담스러웠다.
어쩌다 있을 코치 선생님의 부탁이기에...
드뎌 오늘...
새벽에 문을 나오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미 다 비내린것 같지만 끝비가 이어지고 있었다.
새벽 어둠을 헤치고
드뎌 학교에 도착...(비는 그침)
아들들 새벽운동 한참이었다.
같이 일할 엄마는 아직...
혼자서 정리하면서 아침준비...
그런데
클났다.
식당언니가 이거해라...저거해라...하면
도울뿐이었지만 요리는 하진 않았었다.
갑자기 부담백배
1학년 엄마 도착...
허걱...돕기만 한단다..
모든 양념,,간 맞추기,,,재료 모두 나보고 다하란다.
어쩔...
맛이 있든 없든...어찌 되었든
오늘 주방장은 나다...
아우...
이뻐 죽겠다..
ㅎㅎㅎㅎ~~~~~
왜이케 잘들 먹는지....
맛있단다.
오늘의 식단...
아침은 아욱국, 꽁치김치조림, 김, 김치, 우유
점심은 닭매운탕, 콩나물 무침, 김치, 멸치볶음
저녁은 부대찌게, 참치계란말이, 깍두기.
내일 쓸 음식재료 주문해 놓고,
설겆이, 뒷정리 하고
오다가 호니 데꼬 집으로 고고...
집에와서
딸래미 먹고 싶다 해서
참치김치찌게, 브로콜리 데쳐주고,,,
지금
온몸이 여기저기 욱신욱신 거린다.
신경쓰고 했더니 몸에 무리가 왔나보다.
에고고...
오늘 일과 끝....
아이리스 드라마 보고 자야겠다.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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